영양군 야간 축제 ‘월하영양’,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가을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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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안주에 공연·조명 더해 관광객 매료
숙박·소비 늘며 지역경제 활력…야간 문화관광지 이미지 부각
▲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양 양조장 마당에서 열린 ‘월하영양’ 축제 모습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월하영양’ 행사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양 양조장 마당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거점시설로 재탄생한 양조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소 자체가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상징성이 컸다.
‘달빛 아래, 영양의 맛과 멋을 즐기다’라는 의미를 담은 축제는 전통 주류와 다양한 안주를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취를 물씬 풍겼다. 군민과 관광객은 시음과 판매,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며 영양의 매력을 체험했다.
‘월하영양’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올해는 특히 야외 조명 연출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무대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낮에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술과 안주를 즐기니 고향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관광객은 “작은 군에서 이런 감각적인 야간 행사가 열린다는 게 놀라웠다”며 “영양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축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우선, 행사에 사용된 전통주와 안주 재료 대부분이 지역 농산물로 공급돼 농가와 소상공인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판매 현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영양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대구·안동 등 인근 도시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은 숙박·식음료·교통 등 다양한 소비를 발생시켰다. 특히 야간 행사라는 특성상 숙박 수요가 늘어나 ‘당일치기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는 효과를 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영양군은 기존에 ‘청정 자연과 고추·산나물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감성적인 야간 문화관광지 이미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향후 계절별·테마별 관광 상품 개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주민은 “축제를 통해 외지 관광객들이 영양을 더 알게 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니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월하영양’은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대표 야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계절별·테마별 운영을 통해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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